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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마이더스의 노예들 - 잭 런던 (보르헤스 기획 세계문학전집 01) [재고: 2 권] : 보르헤스 기획 세계문학전집 La Biblioteca di Babele |
|   현대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보르헤스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프랑코 마리아 리치라는 국제적 명성의 디자이너가 표지와 디자인을 맡은 '바벨의 도서관' 프로젝트. 보르헤스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기법과 문체로써 세계문학사에 신기원을 이룬 세계 작가들의 대표단편소설들을 가려 뽑았다.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미국 문학사상 가장 걸출한 이야기꾼이라 일컫는 잭 런던의 단편들을 소개한다. 수백 편이 넘는 단편들 중에서, 보르헤스는 <마이더스의 노예들>에 잭 런던의 능력과 다양한 특성을 맛볼 수 있는 5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마푸이의 집'은 허리케인에 바닷물에 잠기게 된 태평양의 한 섬의 원주민의 소망을 그린 작품. '삶의 법칙'은 잔인한 운명을 맏은 한 노인의 말로를 보여준다. '잃어버린 체면'은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 죽어갈 운명에 처한 한 남자가, 그 상황에서 단숨에 목숨을 끊도록, 즉 고통 없이 죽어가도록 기지를 발휘하는 이야기이다.
'마이더스의 노예들'은 대단히 폭력적인 무정부주의자들로 이루어진 비밀집단의 냉혹하고 섬뜩한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림자와 섬광'은 어린 시절부터 경쟁 상대였던 두 친구가 앞 다투러 '보이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실험을 벌이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맺고 만다는 이야기다. |
 잭 런던
1876년 1월 12일 소란스럽고 악이 판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존 그리피스 체이니다. 그는 ‘항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다섯 살에 통조림 공장 등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알코올에 중독된 범법자가 되었다. 그는 여가 시간에 도둑, 밀수업자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가거나 오클랜드 공공도서관에 갔다. 먹고 살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했고 불법적인 일도 종종 저질렀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를 유랑했고, 공산주의 선언문을 알게 되면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해 사회주의 사상을 열성적으로 전파했다. 1897년 황금을 찾아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던 알래스카의 클론다이크 강으로 떠났으며, 이때 그의 배낭 속에는 다윈, 헤켈, 밀턴의 <실낙원>이 들어 있었다. 그는 거기서 돌아와 초기 작품들을 출간했는데 하루아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명성을 얻고 재정 자립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는 남아프리카와 만주에서 종군기자 생활을 했다. 첫 소설 <야생의 외침>(1903)은 지금도 베스트셀러이다. 런던은 남성적인 힘과 자유롭고 야성적인 생활을 찬미했다. 이 테마를 바탕으로 여러 변형된 작품들 <바다 이리>, <흰 엄니>, <아담 이전>이 이어졌다. 잭 런던 소설의 바탕을 이루는 또 다른 면, 즉 사회적인 면은 <강철군화>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다. 미래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노동자 계급이 우익 독재의 압력에 맞서 투쟁한다는 이야기이다. 젊었을 때 얻은 알코올 중독은 런던을 일찍 죽게 만든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그는 알코올 중독 때문에 건강을 잃고 급격히 쇠약해졌다. 그리고 돈이 점점 더 많이 쌓여 무절제한 낭비를 하게 된 것도 원인이 되었다. 1916년 11월 22일 잭 런던은 모르핀 과다 복용으로 글렌 알렌의 집에서 사망했다. |
 서문 _보르헤스
마푸이의 집
삶의 법칙
잃어버린 체면
마이더스의 노예들
그림자와 섬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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