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푼짜리 오페라>는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인 1928년 8월 31일 쉬프바우어담 베를린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후 1년 동안 총 4천 200회가 공연되었고, 1933년까지 18개 국어로 번역되어 유럽에서만 1만회 이상 공연되었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으로 일약 세계적인 극작가로 발돋움하였다. 브레히트 사전에는 이 작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1898년 2월 10일 독일의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출생.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침. 학상시절 문학에 관심있는 친구들과 교류하며, 제1차 셰개대전과 제국의 붕괴를 체험. 1917년 전시의 비상대입자격시험을 치르고 뮌헨대학 의학부에 입학. 1921년 학교에 거의 나가지 않아 의대에서 제명됨. 베를린에 있는 한 극장에서 일자리를 얻고자 노력 <바알> <한밤의 북소리> 집필 1928년 위탁 작업으로 쓴 <서푼짜리 오페라>에 쿠르트 베일의 음악이 붙여짐. 브레히트는 점차 작가이자 감독으로 명성을 얻게 됨.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브레히트는 미국으로의 이주를 준비. 중간 경유지로 스웨덴의 한 섬에 머물때 방송국 <루쿨루스의 심문> 발표. 이 해 말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집필.1941년 희극 <아르투로 루이의 출세>가 나옴. 희곡 <억척어멈>이 스위스에서 초연됨. 핀란드로 진격해 들어오는 나치 광신주의자들을 피해 브레히트는 시베리아와 마닐라를 거쳐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할리우드의 일부인 산타 모니카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정착. 그곳에서 독일 이민자 집단과 지속적으로 교류. 1953년 브레히트는 서독과 동독의 PEN센터의 회장이 됨. 문화.정치적 문제에서 브레히트는 동독 지도부와 의견 충돌. 그러나 동독에서 이 해 6월 16일과 17일에 소요가 있자, 그는 독일통일사회당과의 연대를 선언하면서 소요의 책임을 서독측의 도발이라고 해명하는 그들과 견해를 같이함. 1955년 소련에서 '스탈린 평화상'을 받음 1956년 8월 14일 영면. 베를린 도로테아 묘지에 묻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