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효찬 경향신문 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마친 후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연세대대학원 비교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2003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취업열전》 등이 있다. 그 또한 직업이 직업인 만큼 메모를 잘하는 편이지만, 메모광들을 인터뷰하고 나서 새삼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특히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기록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거나 메모를 통해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이들을 보면서 메모야말로 현대인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들어가는 말 / 메모는 자기경영이다
1. 사내에 디지털 기록 문화를 정착시킨 메모광 조정호_ 코오롱그룹 기술총괄사장
2. 세계 디자인계를 움직으는 '냅킨 스케치' 김영세_ 이노디자인 대표이사
3. 메모에서 시작한 1만 2천여 명의 개인 파일 오경수_ 시큐아이닷컴 대표이사
4. '산성 인간'에서 '알칼리성 인간'으로 김우황_ 제일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5. 30년 동안 채집한 현장의 언어들 최기인_ 소설가
6. 메모가 쏘아올린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 강성모_ 헤세드 대표이사
7. 메모, 가장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김희정_ 사비즈 대표이사
8. 시테크를 만들어낸 트리 메모법 윤은기_ 경영컨설턴트
9. 결점을 메모하면서 성공 시대를 열다 정샘물_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원장
10. 천덕꾸러기에서 신지식인으로 서일황_ SK(주) 대리
11. 스크랩으로 얻은 복기경영의 노하우 이금룡_ 이니시스 대표이사
12. 노트 한 권에 요약된 인생일지 최상규_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생물학과장
13. 메모하며 현장행정을 해나가는 공무원 허범도_ 중소기업청 차장
14. 메모라는 자양분이 피어낸 서정시 천양희_ 시인
15. 학력의 벽을 뛰어넘는 히트상품 제조기 박정일_ 제일은행 상품개발팀장
16. 메모에서 건져올린 감칠맛 나는 수다 이숙영_ 방송인
17. 메모가 바로 중요한 업무 이해선_ 태평양 마케팅실 전무
18. 네티즌과 함께하는 '온라인 메모' 이혜정_ 프리랜서 라이터
19. 심신을 치유해 준 메모의 힘 최원호_ LG트윈스 투수
20. 1년 후에 할 일은 1년 전에 계획한다 정태웅_ 대한생명 강남법인 팀장
-메모의 기술-
1. 클립 메모장을 사용한다. 취재수첩은 주제별로 재분류하기가 여려워 메모된 것을 다시 찾아보기가 불편하다. 반면 클립 메모장은 메모지를 뺄 수 있고 앞뒤로 이동이 자유로워 아이템이나 내용별로 다시 배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2. 필요한 정보는 무조건 스크랩한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스크랩을 통해 배운다.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전환 될 때 기사 스크랩을 통해 정보사회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
3.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한다. 시대를 리드하는 최고경영자가 되는 목표를 정해 두고 '불황기에 가장 바람직한 경영자상'이나 '빌려오는 거대한 10대 조류' 등등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빠짐없이 스크랩했다.
4. 스크랩한 것은 다시 훑어보며 분석한다. 스크랩을 해놓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스크랩을 들춰 보면서 신문에서 분석한 대로 진행되는지 되짚어본다. 당시에는 기자가 왜 이런 기사를 썼는지, 왜 1년 후에는 전망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는지 분석해 본다. -p.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