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화의 바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신화를 통해 서양의 정신과 문화 유산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풍부한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권태선
1955년 인천에서 태어난 권태선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동화 "바다 이야기" 등이 있으며 현재 한겨레신문사 기자로 계십니다.
- 머리말
[1] 테베 왕가의 비극
1. 오이디푸스의 비극
2. 테베를 친 일곱 왕
3. 안티고네
4. 정의로운 아테네
[2] 미케네 왕가
1. 영원한 형벌을 받는 탄탈루스
2. 펠로프스의 마차 경주
3. 돌이 된 니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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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웅 헤라클레스 이야기
1. 헤라클레스의 탄생과 성장
2. 헤라클레스의 슬픔
3. 헤라클레스의 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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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금 양털을 찾아서
1. 황금 양털을 찾아서
2. 콜키스 여행
3. 황금 양털을 찾다
[5] 트로이 전쟁
1. 파리스의 심판
2. 토로이 전쟁
3. 트로이의 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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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마 왕국의 성립
1. 트로이에서 이탈리아로
2. 죽음의 나라
3. 이탈리아에서의 싸움
오이디푸스의 비극
테베의 왕 라이우스는 오랫동안 대를 이을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자식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언제쯤이면 자식을 얻을 수 있을까라도 알아보기 위하여 델피의 신탁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리
"왕비가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은 자라서 아버지인 왕을 죽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애써 아들을 구하지 마라."
라는 신탁이 내렸습니다. 왕은 자신의 자식의 손에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들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일시에 사라졌습니다. 그는 아내 이오카스트를 멀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렇게 기다릴 댄 생기지 않았던 아기가 이제 원하지 않게 되자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나 왕비는 귀여운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질겁을 한 왕은 왕비의 품에서 아기를 배앗은 후 상자 속에 넣어 바다에 띄웠습니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코린트 왕비는 조그마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왕비는 그 상자를 건져내 열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상자 속에는 귀여운 아기가 쌔근쌔근 잠자고 있었습니다. 마침 아기가 없어 근심하고 있던 코린트의 왕과 왕비는 이 아기를 신이 내려준 보물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여 키웠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오이디푸스라고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