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작은 별에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 왕자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별을 찾아왔어요. 자신이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꽃 한 송이를 남겨 둔 채 말예요. 어린 왕자는 꽃을 몹시 사랑했지만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알지 못했거든요. 지구별에서 만난 여우 친구는 어린 왕자에게 소중한 것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또한 순수하고 책임 있는 사랑이 진실한사랑이라고 말하지요. 꿈과 환상이 가득한 한 편의 시와 같은 어린 왕자의 여행 이야기를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들려 주세요. 순수한 감성과 커다란 상상력을 선물받게 될 테니까요.
저자 - 생텍쥐페리(Saint-Exupery) - 1900년 프랑스 리용의 페이라가 8번지에서 태어났다. 21세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군에 근무하다가 툴르즈에서 다카르 항로의 정기우편을 비행했다. 1931년 '야간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 '인간의 대지'를 발표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에서 소설대상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대위로 동원되었고, 1944년 7월, 그르노블 안시 상공 출격을 마지막으로 귀환하지 않았다. 항상 반짝이는 인간의 본질을 찾으러 했던 그의 대표작으로 동화 「어린왕자」와 「야간비행」, 「인간의 대지」 등이 있다.
"그런데 아저씨, 5억이에여?" "하늘에서 반짝반짝하는 것 말이다." "아, 별요? 그런데 별을 가지고 뭘 하세요?" "아무것도 안해. 그냥 가지고 있는 거지." "그냥 가지고 있는다구요? 왜요?"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되니까." " 왜 부자가 되고 싶은데요?"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별을 살 수 있으니까. 난 내가 센 별 숫자를 종이에 적어서 서랍 속에 넣고 자물쇠로 잠가 놓는단다." - p. 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