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옛날, 사람이 살기 전에 그리스의 올림포스 신전에는 신들의 임금님인 제우스와 세상을 다스리는 신들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신들은 자기와 꼭 닮은 모습의 사람을 만들었지요. 신과 사람이 어울려 살게 되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서로 사랑도 하고, 미워하기도 했으며, 때론 다투기도 했지요. 꿈과 환상이 가득한 신화 이야기를 들여 주세요. 소중한 우리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1. 아기도둑 헤르메스
2. 배꼽은 어떻게 해서 생겼나?
3.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4. 못난이 헤파이스토스
5. 별 자리가 된 오리온
6. 황금 손을 가진 미다스 왕
7. 바우키스와 필레몬
8. 에피메테우스와 프로메테우스
9. 에코와 나르키소스
10. 용감한 영웅 헤라클레스
11. 황금 양털
12.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25 P)
"페르세포네! 아가, 무슨 일이니?"
그러나 어디에도 페르세포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내 딸 페르세포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신들이 웃으며 말했어.
"땅 속 나라 왕 하데스가 왕비로 삼으려고 데려갔답니다."
"하데스만한 신랑감도 흔하지 않으니 그냥 허락해 주세요."
"뭐라고요? 내 딸이 도와 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모른 체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