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로리타는 수영장 가는 걸 몹시 싫어한다. 그런데 로리타가 수영장 얕은 곳에서 허우적거릴 때 제니퍼는 깊은 물에서 수영을 하며 잘난 척을 한다. 화가 난 로리타는 수영장 문이 닫혔다고 거짓 전화를 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로리타의 마음을 따라 1인칭 서술로 이어지는 줄거리와 만화처럼 인물의 표정을 코믹하게 잡아낸 그림으로 아이들이 공감하며 즐길만한 매력적인 책이다. 또래 아이들과의 생활에서 느끼는 갈등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베아트리스 루에
프랑스 북부 지방에 살고 있는 베아트리스 루에는 신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 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가 쓴 작품으로는 「우리 엄마한테 이를 거야」 「수영장 사건」 「폭죽 하계회」 「우리 아빠가 제일 세다」 「머리에 이가 있대요」 「수학은 너무 어려워」 「내 남자 친구야」 외에도「귀여운 생쥐」 「마녀 할망구와 요정 할멈」 「베베르는 수영 챔피언」들이 있다.
로지 (그림)
어릴 때부터 월트 디즈니의 만화 주인공들을 그리며 놀길 좋아했던 로지는, 프랑스의 한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그는 몇몇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으며, 많은 만화 주인공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신문사와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광고 일러스트레이션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