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대한 애정과 연민으로 빚어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공동수필집 『아픈 환자, 외로운 의사』.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한 현직의사 30여명이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서의 의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너 의사 맞아?>, <아픈 환자, 외로운 의사>에 이은 의사들의 세 번째 합동 수필집으로 환자들의 아픔과 함께 하면서 느꼈던 뿌듯함과 보람, 슬픔과 고뇌를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고달픈 진료 속에서 의술로 몸을 치료하고 따뜻한 글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사랑의 의술을 확인할 수 있다.
머리글 마음이 따뜻한 글 1. 안개 장덕민 그날의 짜장면 남호탁 안개 할머니 전경홍 시한부 인생 박대환 당뇨족 이희 편지 윤주흥 망덕(亡德)의 한(恨) 이정희 알로이시오 신부님 1 이정희 알로이시오 신부님 2 정명희 꼭 붙어 있어라 박대환 화상과 어머니 김애양 안도의 빛깔 이종규 아이랑과 메나리(농요) 남호탁 노의사의 문상 정명희 행복해지고 싶으면 2. 모퉁이 맹광호 아버지 임만빈 모티 권준우 묵국 유인철 운동회 장덕민 엄마의 옻독 정경헌 아름다운 퇴장 오세윤 편지 고대진 우리 부부의 사랑 표현 정경헌 어떤 이별 장원의 마디를 보며 조광현 민 노인의 사랑 맹광호 울지 마 톤즈 신종찬 원래 들쭉날쭉한 겁니다 김종길 어떤 관계 3. 향기 이방헌 빈 조개 권준우 눌은 밥 오세윤 지고는 못 살아 이동민 임만빈 선생의 글을 읽고 김호택 디지털과 아날로그 이무일 쌕(色)과 선(線) 박언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권경자 '스미마센' 한마디 값 박언휘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신종찬 북한산의 설선 이희 천불전에서 강대식 기저귀를 찬 할아버지 전경홍 송이버섯 향기 권경자 배드민턴 예찬 4. 바람 윤주홍 두고 온 여심(旅心) 이동민 키질 석굴에서 이무일 대초원에 부는 바람 이종규 양수천(凉水河鎭)에서 강대식 깨진 기록 김애양 소심한 진료비 황치일 저승 이야기 정원의 우물 임만빈 배꼽 이방헌 숟가락과 젓가락 고대진 천상의 소리, 마음의 소리 유인철 종군일기 김종길 구미호(九尾狐)의 한(恨) 김호택 '루푸스'와 역지사지(易地思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