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흥미진진한 동화 속에 녹여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았다.
황근기 1968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국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동화 작가들의 모임 우리누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좋은 동화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원리 과학동화>, <놀이 과학동화>가 있다.
1. 메아리의 원리 - 이상한 집 2. 마찰력의 원리 - 주문을 까먹은 도깨비 3. 자석의 원리 - 눈사람의 얼굴 4. 배가 물에 뜨는 원리 - 염소 박사님은 너무 피곤해 5. 정전기의 원리 - 앗 따가워! 6. 그림자의 원리 - 그림자가 줄었어요 7. 색깔의 원리 - 꼬마 마법사의 물감 8. 중력의 원리 - 어디 있지 9. 거울의 원리 - 날씬한 건 싫어 10. 지렛대의 원리 - 바위 좀 치워 줘! 11. 용수철의 원리 - 사자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12. 엄마 아빠를 위한 글
꼬마 마법사는 그림 숙제를 아주 싫어해요.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그러다 문득 좋은 꾀가 떠올랐어요. 색깔들에게 마법을 걸어 저절로 그림이 되게 하는 거였어요. 꼬마 마법사는 도화지에다 아무렇게나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같은 색깔을 칠했어요. "색깔들아, 예쁜 그림이 되어라. 쿠룽쿠룽 쿠룽쿠룽 얍!" 그러고는 그만 깜박 잠이 들었어요. "야, 신난다." 스스로 움직이게 된 색깔들은 꼬마 마법사가 잠을 자는 동안 도화지 위에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파랑이가 술래예요. 파랑이한테 잡히지 않으려고 색깔들은 도화지 위를 마구 뛰어다녔지요. 꼬마 마법사가 잠에서 깰 때가 다 되었어요. - p. 52~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