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 속 인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딱딱한 위인전의 형식을 피하고, 화폐 속 주인공들의 짧막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황경아
선생님은 <이찬진컴퓨터교실>과 <컴퓨터토트>에서 6년 동안 어린이 컴퓨터 교재를 개발하고 연구하셨습니다.
저서로는 어린이 경제책인 <대통령의 월급은 얼마일까?>를 비롯해 <하리의 떡볶이 가게 성공기> <피카소별의 어린왕자 구하기> <9일간의 홈페이지 여행> <쏙쏙! 컴나라> <쑥쑥! 컴세상>등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세 집 밤나무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내가 아침마다 밤을 주워 담장 너머로 던지느라 허리를 폈다 굽혔다 하다보니 저절로 운동이 되어 요즘은 몸이 아주 가뿐하다네. 게다가 여름이면 밤나무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 우리 집 식구들은 여름에도 더위를 잊고 산다네."
물론, 옆집 주인의 미안함을 덜어주기 위해 선생이 꾸며낸 농담이기로 했지만, 이 말을 들은 옆집 주인은 이황의 성품에 다시 한번 감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