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세계로 떠나자 이 책을 읽으면서 톰 소여의 친구가 되어 즐겁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를 여행해 보세요. 톰은 장난꾸러기이면서도 지켜야 할 도리를 알며 약한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지니고 있답니다.
지은이 ㅣ 마크 트웨인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미주리주 플로리다 출생.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저자는 19세기 대표적 소설가이다. 필명 '마크 트웨인'은 미시시피강 시절에 강의 깊이를 재는 단위이다. 수로 안내인, 저널리스트，출판업자 등 여러 직업에서 얻은 다양한 체험이 그의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남부 오지에서 태어나 북,서부에서 활동하며 남부지역 문학을 미국문학의 한부분으로 격상시켰다．남북전쟁 뒤의 미국 리얼리즘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톰 소여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추억>,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미시시피 3부작과 <왕자와 거지>, <아더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번역제목 <아더왕과 양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상한 타관사람>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옮긴이 ㅣ 박상재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 대나무'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원숭이 마카카>로 『새벗문학상』 수상했다. 이 밖에 아동문예신인상, 한국아동문학상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춤추는 고양이>, <장수골 만세>, <매맞는 나무> 외 다수.
01. 개구쟁이 톰
02. 톰의 우정과 사랑
03. 두 소년의 비밀
04. 신나는 해적 생활
05. 자연을 벗 삼아
06. 장례식 소동
07. 영웅이 된 톰
08. 보물찾기
09. 부자가 된 톰
"톰 소여, 넌 어쩌면 그렇게 심술궂니? 몰래 와서 훔쳐보기나 하고. 난 이제 매를 맞을 거야. 넌 나를 고자질할 테지!" 얼마 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갑자기 매서운 눈으로 아이들을 쏘아보았습니다. "누가 이 책을 찢었지?" "벤자민 로저스, 네가 찢었나? 조셉 하퍼, 너냐? 에이미 로렌스?"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레베카 대처, 너냐? 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봐라. 네가 이 책을 찢었니?" 베키의 얼굴이 하얘졌습니다. 그 순간 톰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제가 찢었습니다." 톰은 벌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매질은 여느 때보다 심했습니다. 하지만 톰은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참았습니다. 방과 후 두 시간 동안 남으라는 벌도 달게 받았습니다. 밖에서 기다려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 p. 112.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