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의 커다래진 눈을 보고 놀란 은방울이 작은방울을 끌어안았습니다. 금방울은 숨죽인 채 문고리를 걸었습니다. 소리나지 않게 슬그머니.... 폭풍이 치는 밤 사이 금방울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콩깍지 문고는 혼자 책읽기를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입니다. 큰사람으로 자라날 어린이를 위해 오늘 이 작은 씨앗을 심습니다.
황선미 마음 속에 수많은 어린이를 품고 사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어린이를 만나게 될까 하는 기대를 늘 하게 됩니다. <빈 집에 온 손님> 에서는 무서움을 이겨 내고 아픈 이를 도와 주는, 마음이 따뜻한 어린 여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쓴 동화로는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 <들키고 싶은 비밀> 들이 있습니다.
김종도 (그림) 자연을 닮은 화가입니다. 자연과 늘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은, 선생님 마음만큼이나 따뜻하고 정감 있고 푸근한 그림을 그립니다.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늘 애쓰고 있습니다.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 <내 이름은 나답게> <하도록 말도록> <너 먼저 울지 마>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금방울의 커다래진 눈을 보고 놀란 은방울이 작은방울을 끌어안았습니다. 금발울은 숨죽인 채 문고리를 걸었습니다. 소리나지 않게 살그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