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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그리스 로마 신화 [재고: 1 권] : THE AGE OF FABLE |
|   우리는 신들의 이야기에서 고대인들로부터 전해진 허구의 또 다른 구성의 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부담없는 유쾌함으로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들의 사적인 생활은 복잡하게 얽히고설키었지만 이야기의 초점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크나큰 대세(大勢) 신화 이야기의 일부일 뿐입니다. 하지만 짧고도 간단한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과 존재의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밤하늘의 별을 한번 더 올려다보는 여유와 평온함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토마스 불핀치
미국의 역사가이자 신화학자로 1796년 유명한 건축가인 차알스 볼핀치으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보스턴 라틴 스쿨,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거쳐 1814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모교인 라틴 스쿨에서 교편을 잡았다. 22세 때 아버지를 따라 워싱턴으로 이주한 1825년 보스턴으로 돌아와 여러가지 사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1837년부터 평생 보스턴 머천트 은행의 행원으로 지냈다. 미국 산업혁명 완성기인 1967년 사망하기까지 그는 독신으로 지냈으며, 작품<신화의 시대>는 그의 나이 59세에 출간된 것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로마신화>로 잘 알려져 오늘날까지 꾸준히 애독되고 있다.
저서로는 <신화의 시대>, <히브루의 서정적 역사>, <기사도의 시대>, <중세의 로맨스>, <신화시대의 시>, <오레곤과 엘도라도>, <소년 발명가>, <전설의 시대 전집>이 여덟 편이 있다. |
 - 신화를 읽는 당신에게
[1]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
1. 하늘에 사는 신들
2. 물의 신들
3. 세상에 사는 신들
4. 저승의 신들
5. 그리스 인과 로마 인의 종교
6. 그리스 인과 로마 인의 내세 사상
[2] 신들과 인간 세상
1. 프로메테우스
2. 사람의 시대
3. 데우칼리온과 필라
4. 이오
5. 파에톤
6. 유로페
......
[3] 아르고 호의 영웅들
1. 이아손과 펠리아스
2. 아르고 호의 원정
3. 렘노스 섬의 영웅들
4. 드리오니아 국에 간 영웅들
5. 헤라클레스 남다
6. 폴리데우케스와 베브리케스 인의 왕
......
[4] 헤라클레스
1. 탐생과 소년시절
2. 헤라클레스의 교육
3. 갈림길에 선 헤라클레스
4. 헤라클레스의 첫 공로
5. 헤라클레스, 거인족과 싸우다
6. 헤라클레스와 유리스테우스
.....
[5] 헤라클레스 후예
1. 헤라클레스의 후예, 아테네로 가다
2. 데모폰
3. 마카리아
4. 구원의 싸움
5. 헤라클레스와 알크메네
6. 힐로스와 그 자손
......
[6] 테세우스
1. 탄생과 소년 시대
2. 테세우스,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다
3. 아테네로 간 테세우스
4. 왕이 된 테세우스
5. 여인족과의 싸움
6. 테세우스와 페리토스
.......
[7] 오이디푸스
1. 오이디푸스, 아버지를 살해하다
2. 오이디푸스, 어머니와 결혼하다
3. 오이디푸스의 비밀이 드러나다
4.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속죄
5. 오이디푸스와 안테고네
6. 콜로노스에 간 오이디푸스
......
[8] 테베의 싸움
1. 아드라스토스 궁성의 폴리네이케스와 티데우스
2. 테베로 가는 일곱 영웅
3. 테베를 포위하다
4. 메노이케우스
5. 테베 공격
6. 생사를 건 형제의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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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모스
카드모스는 페니키아 왕인 아게노르의 아들이며, 유로페의 형제였다. 제우스가 황소가 되어 유로페를 배앗아갔을 때, 아게노르는 카드모스와 그 형제를 보내어 그녀를 찾게 하였다. 왕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유로페를 데려오라고 그들에게 명했다. 그 명령에 따라 카드모스는 오랫동안 세상을 헤메어 다녔으나 헛된 일이었다.
카드모스는 그녀를 찾아낼 가망이 없자, 아버지의 노여움이 두려워 태양의 신 아폴론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은 어느 나라에서 살아야할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폴론은 카드모스에게 대답해주었다.
"너는 쓸쓸한 초원에서 멍에를 짊어진 일이 없는 소를 만날 것이다. 그 소를 따라가거라. 소가 풀 위에서 쉬면, 너는 그곳에다 성벽을 만들고 테베 마을이라 부르거라."
카드모스는 아폴론의 계시를 받은 파르낫소스의 동굴을 떠났는데, 곧 푸른 초원에서 천천히 풀으 뜯고 있는 한 마리 소르 보았다. 그가 자세히 보니 소의 목에는 멍에의 자국 따위가 없었다. 그러자 그는 아폴론의 신에게 기도하면서 천천히 소 뒤를 따라갔다.
케피소스 강의 얕은 내를 건넜을 때, 소가 걸음을 멈추더니 뿔을 하늘높이 내밀고 커다랗게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소는 따라온 사람들을 바라보더니 마지막으로 우거진 풀 속에 몸을 굽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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