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잘 먹는 법이 아닌, 제대로 먹는 법을 담고 있는 『생존의 밥상』. 불량 먹을거리가 우리 밥상에 어떤 과정을 통해 오르게 되는지 식생활 전문가인 저자가 파헤친다. 광우병 공포를 시작으로 멜라민 파동까지,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서구 사회는 식품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공개해 건강을 철저히 개인의 책임으로 묻고 있다.
이 책은 동물 사료를 먹어 발생하는 광우병, 항생제 중독으로 인한 내성균 감염, 면역 기능을 혹사시키는 식품첨가물, 심장병과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을 증가시키는 트랜스지방 등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백미와 육식, 가동식품 중심의 식사 대신 정제하지 않은 현미 등의 통곡식과 우리 땅에서 키운 채소와 과일 등을 먹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제안한다.
흔히 건강을 위해 먹는 우유와 달걀의 지나친 섭취는 단백질 과잉을 가져온다. 단백질 과다 섭취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세포를 기능을 떨어뜨려 현대인에게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의 질환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의학 상식을 꼬집어 내는 저자는 SBS TV 다큐멘터리 <잘 먹고 잘사는 법>을 기획하고 출연하여 새로운 밥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