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거울과 같다. 우리가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자아를 확인하듯이 광고에 투영된 우리 삶의 진솔한 모습을 들여다 본다.
이윤호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1961년 미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998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언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대한전선(주), 경향신문사 등에서 근무한 바 있고 건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미디어 평론가로 활동하며 성균관 대학교와 한국미디어 교육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북한의 정치이론 잡지 <근로자>에 관한 연구>> <<한국신문의 광고윤리에 관한 분석적 연구>> 등이 있다.
- 머리말
[1] 1부 광고 풀기
1. 언론매체와 광고
2. 광고와 역사기술
3. 매체광고 읽기
[2] 2부 광고 읽기
1. 경제와 광고
2. 문화와 광고
3. 사회와 광고
4. 정치와 광고
- 맺음말
광고 위상의 제고
2000년 상반기에는 한국신문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정도로 엄청난 물량의 광고가 신문에 게재되었다. 각 신문사는 대폭 증가한 광고를 소화하기 위해 증면을 한 결과, 신문인지 잡지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신문의 부피가 커져 신문을 보기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신문광고의 증가로 인해 신문사는 수입의 대폭적인 증가와 지면운용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었고, 광고주는 광고의 제작과 운용에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어 양자가 모두 이익을 볼 수 있었다. 그결과 신문광고의 형태가 매우 다양해졌고 신문사는 경영상 안정을 되찾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인 광고요금으로 인해 특정 업종이나 기업을 중심으로 신문광고지면이 운용됨으로써, 시장의 독과점 체제가 더 공고해지거나 광고가 신문에 미치는 영향력이 급격히 커지는 등 광고의 호황에 따르는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급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