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대도시라면 어디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들이 있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이러한 가이드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우리나라 최초의 레스토랑 평가서입니다.
반만 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고유의 독자적인 음식 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레스토랑의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서구의 경우 본격적인 레스토랑의 역사를 2백 년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경우는 길어야 50년 정도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지금과 같은 국제적인 레스토랑의 규모를 갖춘 것은 불과 1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필연적인 결과로, 전문적인 음식 평론에 대한 기반도 취약하고 맛에 대한 평가 기준이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기에는 아직 모호한 상태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보다 객관적인 데이타를 토대로 대다수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 자체 웹사이트(www.blueR.co.kr)를 통해서 독자분들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평가 점수들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다시 2차 분석을 하여 최종 점수를 냅니다.
평가 결과는 점수가 아닌 리본의 갯수로 표시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리본 두 개를 받은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블루리본 기사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리본 세 개를 받을 레스토랑을 선정하게 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자 여러분들의 평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블루리본 서베이는 더욱 더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평가 결과를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