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를 따라하기' 위해 유럽 6개국 3500km를 자전거로 달린 저자. 스페인의 천년 고도 톨레도, 돈키호테의 고향 라만챠의 벌판, 프랑스의 니스까지 달리며 갖은 일을 겪는다. 슬럼가를 돌아다니다가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경치 좋은 해변가에는 나체로 돌아다녀보기도 하며, 재미있는 일과 나쁜 일을 함께 겪으며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이 글에 나타나있다. 자전거 여행이 예상했던 것보다 10배 정도만 재미있어도 여행기를 책으로 낼 생각은 없었으나, 100배 더 재미있어서 책으로 냈다고 덧붙이는 글이 즐겁다.
더 늙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나쁜여행 Project
프롤로그
돈키호테 따라하기
자전거를 타고 피레네 산맥을 넘다
프로방스에서 고흐와 세잔을 만나다
알프스에서 번지점프를
광란의 록 페스티벌 체험기
암스테르담을 향해서
베를린
파라다이스에서 홀딱 벗고 춤을 추다
에필로그
Tip
더 늙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나쁜여행 Project
프롤로그
돈키호테 따라하기
자전거를 타고 피레네 산맥을 넘다
프로방스에서 고흐와 세잔을 만나다
알프스에서 번지점프를
광란의 록 페스티벌 체험기
암스테르담을 향해서
베를린
파라다이스에서 홀딱 벗고 춤을 추다
에필로그
Tip
하얗고 큰 그들의 가슴들을 볼 수 없게 되다니... 아직 팔등신의 늘씬한 금발 아가씨들이 해변가로, 그것도 '토플리스'로 나오기엔 조금 이른 시기인가 보다. 바르셀로나 방문을 조금 미룰 걸 그랬다. 하지만 나의 '야심찬' 계획은 끝나지 않았다. 언젠가 꼭 다시 찾아올 것이다. 지금 나는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내일이면 저 엄청난 피레네 산맥을 넘어 프랑스로 진입하게 된다. 이 두 다리로 페달을 밟아 저 산을 넘는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당장 오늘이 문제다. -p.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