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창작동화 시리즈. 어느날 침대에서 일어난 안나는 자신의 귀에서 빠져나온 아주 작은 난쟁이를 발견한다. 난쟁이는 친구가 되어 안나와 이야기도 나누고 고민하는 문제도 해결해 주는데. 독일작가의 장편동화. 흑백의 스케치 삽화를 곁들였다.
크리스티네뇌스트링거
1936년 빈에서 태어나 시，소설，시나리오와 수많은 아동·청소년 문학작품을 발표하여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머릿속의 난쟁이」(쮸리히 아동 문학상), 「오이대왕」(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사계절출판사 刊), 「달걀처럼」, 기획 특선집 「하나와 모든 것」(유타 바우어와 공저), 「나도 아빠 있어」, 「텔레비전 보는 카를」, 「하얀 코끼리와 빨간 풍선」 등이 있다. 1984년에는 그동안 발표한 작품으로 한스-크리스찬-안 델센상을 수상하였다.
1. 오래 전부터 안나의 귓속에는 난쟁이가 살고 있었는데
2. 안나는 난쟁이를 비밀로 하기로 했는데
3. 성탄절 방학 전날 학교에서
4. 방학이 끝났을 때
5. 수업 시작 종이 울리기 전
6. 골목 어귀를 돌 때까지
7. 안나가 재채기로 난쟁이를 깨우지 않았더라면
8. 페터의 엄마까지 올 필요는 없었다
9. 적어도 1주일에 세 번은
10. 새롭게 보내는 주말이 안나 마음에 쏙 들었다
11. 점심을 먹을 때에야 비로소
12. 안나의 생각처럼 그렇게 될 수 있을까
13. 안나는 깜짝 놀랐다
14. 얼마나 조금 좋아해야 하나
15. 다음 날 아침 학교에서
16. 지난 주 내내
머릿 속의 난쟁이
아줌마는 간신히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뒤뚱거리며 안나의 방 쪽으로 왔다. 그리고 안나에게 이것 보라는 듯 구슬을 들어 보였다.
"너 정말 이럴 거야?"
아줌마는 어금니를 질끈 깨문 채 말했다.
"너 때문에 엉덩방아를 찧었잖아! 너랑 있다가는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
안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직도 몸이 빳빳이 굳고,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꼼짝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