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텍스트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텍스트나 현재 진행중에 있는 텍스트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이미 하나의 텍스트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텍스트의 바깥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즉 한 텍스트를 거슬러 올라가게 되면, 다른 텍스트와 상호작용한 흔적이나 기존의 텍스트들이 일우너낸 방대한 직물조직(le textile)과 조우하게 된다. 독립된 텍스트란 없으며 텍스트간의 관계 속에서 텍스트는 재생산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텍스트와 텍스트의 관계,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1] 재생산으로서의 텍스트 1. 심치열 - <심청전>의 또 다른 이야기 형상화 2. 정창권 - 고전을 활용한 상품 스토리텔링 연구 3. 김지녀 - 책, 은폐와 개진의 변증법 4. 김지은 - 동화에 나타난 비일상적 장치와 텍스트 전복의 관계
[2] 표현으로서의 텍스트 1. 김나영 - <삼국유사> 피은 편의 이해 2. 이경희 - 고정희 시의 여성주의 시각 연구 3. 방금단 - 황순원의 전후 소설 연구 4. 강혜숙 - 세 가지 어법과 감각의 서사 5. 장영미 - 역사 '기억하기'와 '나누기'로서의 역사 6. 김슬옹 - 교과서 중심 통합교과서 논술 모형 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