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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피터 드러커 자서전 - 비즈니스맨의 영원한 멘토 (양장본) [절판] : Adventures of a Bystander |
|   "어린 시절부터 나는 인간의 다양성에 매료됐다."
피터 드러커는 언제나 획일화를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했다.
'모든 인간은 독창적이다'라는 굳건한 신념은 그의 수많은 저서를 관통하는 핵심이자 드러커 사상의 기반이다.
훌륭한 전략가이자 실천자인 리더가 경영에 실패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이는 원칙이 없기 때문이다.
경영학의 구루 드러커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사물을 깊이 인식하는 가운데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원칙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힘은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비롯되었다.
이 책을 통해 경영학의 대가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드러커의 인간적인 모습까지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
 피터 드러커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부친과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양친과 교분이 두터웠던 프로이트, 슘페터, 폰 미제스, 토마스 만 등 많은 지식인들을 만났는데, 그것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자양분이 되었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의 강사를 거쳐, 1933년 나치가 득세하기 직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근무하면서 케인스의 셈나에도 참석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사라 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마셜 플랜에 참가했고, GM과 GE를 비롯해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자문에도 응했다.
1971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켈레어몬트 대학교의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및 사회과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피터 드러커 비영리재단의 명예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21세기 리더의 선택> <21세기 지식경영> 등이 있다. |
 - 역자 서문
- 개정판을 내며
- 프롤로그 / 한 사람의 구경꾼, 탄생하다
[1]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
1. 할머니
2. 헤메와 게니아
3. 엘자와 소피
4. 프로이트
5. 트라운 트라우네크
[2] 명멸하는 시대의 사람들
1. 폴라니 가
2. 크레머
3. 헨슈와 셰퍼
4. 브레일스포드
5. 프리트베르크
6. 로베르트와 파르크하슨
[3] 순수의 절정기
1. 헨리 루스
2. 풀러와 맥루안
3. 앨프레드 슬론
4. 그 밖의 사람들
- 피터 드러커 연보 |
 엘자와 소피 (175 P)
미스 소피는 결코 야단을 치지 않았으며 비평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정말 질렸을 때는 이단아의 옆에 앉아서 그녀석의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고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녀는 엄청나게 크게 쌓아올린 철회색 머리채를 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머리 꼭대기를 향해 한 길 한 길 땋아 올려서 수백만 개의 머리핀으로 무질서하게 고정된 것이엇다. 그녀가 머리를 가로젓기 시작하자 머리핀들이 떠어지기 시작했다. 머리채를 더 심하게 흔들면 머리핀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결국 머리채가 풀려서 폭포수처럼 밑으로 떨어지면 아이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땅바닥을 데굴데굴 구를 지경이 됐다. 마침내 미스 소피도 함께 웃고는, 모두가 머리핀을 줍는 데 열중했다.
머리채는 다시 원위치로 올라가고 머리핀들도 전과 다르없이 아무렇게나 꽂혔다. 그런 후에는 이단아도 다시 작업을 시작해서는 보통은 우수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적어도 이전 것보다는 나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내가 그 보통의 경우에 끼지 못했다는 데 있다.
나도 두 번째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서로 길이가 다른 세 개의 다리를 만들어냇다. 이번에도 나는 가장 짧은 것에 맞추기 위해 막대기들을 다시 잘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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