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내면적 생활을 탐구하는 동시에, 교사의 고독한 영혼을 넘어서는 사회적인 질문을 제시하는 책이다. 개인과 집단의 생존 및 삶의 질에 중요한 문제인 가르침과 배움에 관한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저자 자신의 구체적 사례도 신선하거니와, 때로는 깊은 철학적 반성을 담고 있어서 교직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만든다.
저자 ㅣ 파커 J. 파머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미고등교육학회의 임원과 페처연구소의 수석 고문을 맡고 있으며 미공립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창설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역설의 약속><낯선 사람들의 모임><알려진 바대로의 우리 자신 알기><적극적인 삶>등이 있다.
제1장 교사의 마음
제2장 공포의 문화
제3장 감추어진 전체성
제4장 커뮤니티 속에서 인식하기
제5장 커뮤니티 속에서 가르치기
제6장 커뮤니티 속에서 배우기
제7장 더 이상 분열되지 않기
재능의 마이너스 측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문제는 '고정된 틀'을 얻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능과 한계의 역설을 깊숙이 이해하여 더 잘 가르치고, 나아가 삶을 더 잘 영위하자는 것이다. 동료 교사들과 두번째 사례를 검토하면서 나는 나의 가르침에 대해서 중요한 사항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이때 동료 교사들이 어떤 고정된 교수방법을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교사로서의 재능은 결국 학생들과 함께 춤출 수 있는 능력,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가르치고 배우는 상황을 공동창조하는 능력이라고 본다. 내가 학생들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그들을 믿어주고 또 그들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한, 나의 수업방식은 통할 것이라고 본다. -p. 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