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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절판] |
|   | 아이들의 글이 아무 가치도 없다면 어른들의 흉내를 내게 한 때문이다. 아이들을 원숭이나 앵무새로 만들어 놓고 그런 아이들을 얕보는 어른들이 뜻밖에도 많다. 아이들을 믿게 하는 글, 아이들을 배우게 되는 글, 그런 글을 쓰게 햐아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에 긍지를 가지는 글을 쓰게 해야 한다. 이 책을 곁에 놓고 내용과 함께 잘못된 글쓰기를 비교서 서 읽으면 우리 말 공부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다. |
 저자 ㅣ 이오덕
40년 넘게 주로 농촌학교에서 글쓰기를 중심으로 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했다. 퇴직한 뒤로는 글쓰기 교육과 어린이 문학, 우리 말 살리는 일에 힘을 쏟았다. 쓴 책으로는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무엇을 어떻게 쓸까> <우리 글 바로쓰기> <시정신과 유희정신> <개구리 울던 마을>외 다수가 있으며, 어린이들이 쓴 글을 엮은 책으로 <일하는 아이들>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등이 있다. |
 | 제1부 어린이를 지키는 교육 제2부 글감 찾기에서 발표까지 제3부 아동 문장 연구 제4부 학급 문화의 꽃 |
 | 시를 쓰게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남을 따르지 않도록, 모방을 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시문, 잡지에 나온 작품, 교과서의 작품을 모바애서는 안 된다. 무슨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의 흉내를 내는 것은 금물이다. 쓰기에 앞서 어떤 참고 작품을 보여을 경우에도, "방금 읽어 준 작품을 흉내 내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말해 주어도 어린이들은 그 암시 작품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만의 느낌과 생각을 썼는데도 저도 모르게 암시 작품을 어떤 면에서 닮아 버린 것은 그 어린이의 것으로 인정해 줄 수 있다. 아무튼 자기의 느낌, 자기의 생각, 자기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시를 쓰는 어린이의 기본자세라는 것을 알아야겠다. -p.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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