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살리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생명력의 본질은 불성에서 우러나오는 기운입니다. 그기운에는 강한 정화력이 있어 모든 것을 살려냅니다. 곧 사랑도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입니다. 나도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는 자각각타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올리는 우리의 기도는 사랑의 극치입니다. 불보살님의 가피와 진정한 사랑, 이것이 합하여지는데 녹아내리지 못할 업이 어디에 있으며 성취 못할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부디 여법하게 기도하시어 가족 모두가 함께 살아나는 사랑을 성취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김현준
경북대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전공하였다. 75년 12월 한국불교연구원 대구구도회를 창립하였고, 79년부터 12년 동안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기획 및 불교원고를 작성하였으며, 88년 1월 우리문화연구원을 창설하고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불교신행연구원 원장, 월간 <법공양> 발행인 겸 편집인, 도서출판 효림의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 <예불, 그 속에 깃든 의미> <육바라밀 수행법> <보왕삼매론 강의> <참회, 참회기도법> <미타신앙, 미타기도법> <관음신앙, 관음기도법> <지장신앙, 지장기도법> <지장보살본원경> <바보가 되거라> <아! 일타 큰스님> <전통사찰총서 제1권, 제2권> <이야기 한국불교사> 등이 있으며, <원효의 참회사상>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 서문
[1] 자녀 사랑의 길
1. 집착부터 비워라
2. 불교의 자녀 사랑법
3. 자녀를 위한 기도법
[2] 부모사랑, 부부사랑
1. 효도로 부모사랑을
2. 원만한 부부사랑의 길
불교의 자녀 사랑법 (53 ~ 54 P)
조그마한 체험. 그 일이 있은 다음 그녀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자녀 교육도 남편사랑도 직장의 일도 함께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바꾸고 집중을 함으로써 세상이 바뀐것 입니다. 정성껏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 마음을 다해 놀아주는 것, 이것이 자녀와 연결되는 마음의 줄입니다. 자애의 줄입니다. 아무리 자식에게 좋은 잠자리, 좋은 옷, 좋은 음식을 준다고 할지라도, 부모 자식 사이에 이어져 있는 마음의 줄이 끊어져 버리면 공허함과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고 함께하는 그 시간을 잘 살려야 합니다. 짧은 대화시간일지라도 열심히 들어 주십시오. 아이에게 훈계만 자꾸 하거나 아이를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열심히 들어 주십시오. 다른 일에 정신을 팔지 않고 아이의 말을 집중하여 들어 주는 것! 그것만 하여도 아이들은 자신의 보모로 부터 살을 받는 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부모 자식 사이의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또한 자식을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그리고 그 시간만은 열중하십시오. 그 순간만틈은 아이가 되어 함께 열심히 놀아보십시오. 사랑하는 아이들과 열심히 함께 하는 것은 '나'와 가족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선물이 되고, 동시에 자애심 또한 무량하게 커져 갑니다.
